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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⑰ 블랙베리파이 살인사건 (Blackberry Pie Murder)



현지 2014년 2월 발간 / 국내 미발간


레이크 에덴에 조용한 여름날이 오고, 지역신문 1면에 살인사건이 난지는 4개월이 됐다. 드디어 한나가 베이커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한나의 일상은 조용한 날이 없다. 어머니의 결혼식이 한달 정도밖에 안남았는데 들로레스가 누구에게 결혼식 계획을 맡겼겠는가? 웨딩케이크에 버터크림을 쓸지 퐁당을 쓸지가 최근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한나에게 그보다 큰 일이 벌어지고 만다. 심한 뇌우 속에서 구불진 시골 길을 운전하다가 사고로 사람을 치고만 것이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한나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살인혐의로 체포된다. 하지만 시체 부검결과, 블랙베리 파이로 얼룩진 셔츠를 입고 있던 남자는 한나의 트럭에 치여죽은게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제 한나는 오명을 씻기위해 죽은 이의 신원파악에 나선다. 한나는 그의 셔츠에 묻은 블랙베리파이 부스러기를 토대로 살인사건의 진상을 묻기 위해 이 파이를 구운 사람을 찾아 나서는데...